신화, 분쟁 끝 12년 만에 이름 되찾았다
입력 2015.05.29 15:27
수정 2015.05.29 15:36
그룹 신화가 ‘신화’의 이름을 되찾았다.
'신화'라는 상표권을 둘러싸고 준미디어와 4년간 법정 싸움 펼쳐온 신화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상표권 양도를 인정받았다. 이로써 신화와 소속사 신컴엔터테인먼트는 12년 만에 완전한 '신화'의 이름을 찾게 된다.
신화는 29일 상표권을 양도 받아 명의 이전 절차를 진행 중이며, 회사 이름도 예전대로 신화컴퍼니로 바꾼다.
법정 소송 기간 중 신화는 조금의 문제라도 양산시키지 않기 위해 2013년 발매한 정규 11집부터 신화의 이름 대신 로고만을 사용해왔다. 신화컴퍼니라는 회사명도 신컴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하는 등 ‘신화’의 상표권과 관련한 문제 거리들을 피해온 것.
신컴엔터테인먼트 측은 "긴 시간 이어진 힘겨웠던 분쟁 끝에 드디어 우리의 소중한 이름을 찾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그 동안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 '신화'라는 이름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화는 6월 20일 중국 난징에서 세 번째 아시아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