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kg 넘는 거구 이동 위해 대형크레인 등장
입력 2015.04.23 16:50
수정 2015.04.23 16:57
미국에서 체중이 500kg이 넘는 거구를 이동시키기 위해 대형크레인이 동원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대형크레인과 소방관 보건당국자 등이 한 곳에 모인 이유는, 500Kg이 넘는 몸집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로버트 버틀러(43)를 다른 요양원으로 옮기기 위한 것.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의 한 요양원에 머물던 그를 크랜스턴의 요양원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수많은 인력이 동원돼야 했다.
그가 540kg에 육박하게 된 원인은 과거 한 매체와 몸이 커진 것을 주제로 인터뷰 하며 "실의에 빠져 피자와 스낵을 달고 살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소방당국은 거구 로버트를 옮기기 위해 요양원 방문 확장공사와 경사로까지 만들어 로버트를 화물 컨테이너로 안전하게 옮겨 크랜스턴의 새 요양원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성공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면 본인이 노력해야지”, “정부만 욕한다고 되냐...”, “안타깝네요. 40대면 아직 살아갈 날이 많은데...”, “언제까지 요양원 신세 질 건가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