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군데렐라' 이정협 "군인 신분이라 다행"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5.03.20 00:05
수정 2015.03.20 08:36
'군데렐라' 이정협 ⓒ 연합뉴스

'군데렐라' 이정협(24·상주)이 군인 신분인게 오히려 다행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정협은 19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군인 신분이 오히려 도움을 주고 있다. 민간인이었다면 밖에 나가서 쉬었을 텐데 빠르게 부대로 복귀하고 있다. 절제하고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무명의 이정협은 지난 1월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에 깜짝 선발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을 대회 본선에서 주전 공격수로 기용했고, 이정협은 조별리그 3차전 호주전과 4강 이라크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제 이정협은 이름이 알려지면서 상대팀의 견제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정협도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정협은 "상대 수비수의 견제를 피해서 골 넣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나를 많이 괴롭히겠지만 견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대표팀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올 시즌 주어진 역할을 다해서 도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