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EEZ서 선박 화재에 해경, 일찌감치 퇴선 명령
입력 2015.03.14 14:27
수정 2015.03.14 14:32
선원 16명 전원 구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EEZ를 항해하던 화학물질 운반선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원은 모두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부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부산 북동쪽, 일본 EEZ 10마일 해상에 있던 2천t급 화학물질 운반선 S호에서 불이 났다.
부산해양서는 사고지역으로 경비함정과 헬기를 보내 배 앞 쪽 부근에 대피해 있던 선원들을 향해 퇴선 명령을 내렸고 이후 바다로 탈출한 선원을 모두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해양서는 S호가 현재 왼쪽으로 기울고 있는 상황이라 곧 침몰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