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후손?" 백종원 친일파 법적대응 예고
입력 2015.03.10 20:53
수정 2015.03.10 20:59
"친일파 후손, 할아버지 장관 모두 사실 아니야"
새마을운동 노래와 관련 "60~70년대 분위기 연출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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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남편이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친일파 후손 루머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0일 백종원 대표 소속사 더본코리아 측은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백 대표 루머와 관련 "(백 대표) 할아버지께서 사학재단의 설립자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친일파 후손이라는 댓글과 할아버지께서 박정희 시절 장관을 했다는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독재시절 인맥으로 투자금을 끌어와 사업한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백 대표가 독재시절 권력가의 후손이며 그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품질이 낮은 식자재를 사용한다는 등의 댓글이 올라와 파장을 일으켰다
더본코리아는 자사 브랜드 '새마을식당'에서 새마을운동 노래를 튼 것에 대해 "이것은 단순히 60~70년대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한 것이 정치색과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원조쌈밥집 브랜드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저급의 식자재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정격 품목의 삼겹살만 사용 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백종원 대표에 대한 허위 사실과 악의적인 글들로 인해 회사 및 각 브랜드 매장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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