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배회하던 정신지체 남성, 경찰에 구조
입력 2015.03.04 20:59
수정 2015.03.04 21:04
말하지 못할 정도로 심한 정신지체…가족에게 인계
정신지체를 앓던 20대 남성이 고속도로서 배회하다가 경찰에 구조됐다.
4일 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 35분경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유성나들목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 해당 남성을 구했다.
경찰 순찰차 블랙박스를 살펴보면 고속도로 한가운데를 걸어다니는 남성 옆으로 승용차와 대형 화물차들이 지나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경찰관들은 말을 하지 못할 정도로 심한 정신지체를 앓고 있던 이 남성을 구한 뒤 가족에게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