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자다가 불현듯 깨어나 16층 아래로 투신... 왜?
입력 2015.02.16 15:57
수정 2015.02.16 16:02
16살 학생, 양주 한 아파트서 독감 걸려 약 먹고 자다가 갑자기 뛰어내려
경기도 양주의 한 아파트 16층에서 낮잠을 차던 16살 남학생이 갑자기 일어나 베란다 밖으로 뛰어내려 숨졌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14일 오후 3시 30분께 양주시 덕정동의 한 아파트 16층에서 16살 중학교 졸업생 정 모 군이 뛰어내려 숨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정 군의 가족은 정군이 독감에 걸려 약을 먹고 안방에서 잠을 자던 중 갑자기 튀어나와 베란다에서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 군이 먹은 약의 성분 분석을 의뢰하고 학교 폭력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