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전도양양' 맨유 판 할 감독 "가는 곳마다 컵대회 우승"

김태훈 기자
입력 2015.02.04 18:10
수정 2015.02.04 18:26

16강 이후 대진도 순조로운 편..과거 우승 경력 들어 자신감 드러내

맨유 판 할 감독은 이미 네덜란드와 스페인, 독일에서 컵대회 우승을 이끈 바 있다.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판 할(64) 감독이 FA컵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맨유는 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2014-15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전 재경기에서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에 3-0 완승,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판 할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 맨유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FA컵”이라며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언제나 기쁜 일이다. 또 맨유는 우승 자격을 갖춘 팀”이라고 말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후 부동의 강호로 확고한 자리를 지켰지만, 맨유가 FA컵을 들어올린 것은 꽤 먼 얘기다. 가장 최근 우승을 차지한 것이 2003-04시즌이다.

판 할 감독은 FA컵 정상 등극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판 할 감독은 “내가 가는 클럽마다 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판 할 감독은 이미 네덜란드와 스페인, 독일에서 컵대회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아약스와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고 있을 때 한 차례씩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이 펼쳐질 웸블리 스타디움까지 가는 길은 멀지만 대진이 순조로운 만큼 가능성은 높다. 먼저 오는 17일 3부리그팀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16강에서 맞붙는데 객관적인 전력상 우위에 설 것이 분명하다.

우승 경쟁 팀들이 조기 탈락한 점도 11년만의 우승 가능성을 높인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사우스햄턴 등이 모두 4라운드에서 탈락, 이제 우승 가능한 전력의 팀은 맨유와 ‘디펜딩 챔피언’ 아스날 뿐이다.

리버풀이 5일 볼턴과 재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우승후보 대열에 합류할 수 있지만, 현재 FA컵에서 생존한 팀 가운데 EPL 순위는 맨유가 3위로 가장 높다. 판 할 감독이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