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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해프닝'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세계선수권 우승 조에 완패 [밀라노 동계올림픽]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2.05 06:17
수정 2026.02.05 06:19


ⓒ AP=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에 앞서 펼쳐진 컬링 경기에서 ‘경기장 정전’ 해프닝이 일어났고, 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완패했다.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은 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첫 경기에서 이사벨라 브라노-라스무스 브라노(스웨덴)에 3-10으로 졌다.


7일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시작하는 개회식에 앞서 이날 컬링 믹스더블은 라운드로빈으로 경기 일정을 시작했다.


첫 날부터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컬링 경기장 내 각 시트에서 1엔드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갑자기 정전이 발생했다. 전광판도 꺼지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김선영-정영석 조는 전략을 짜며 수습을 기다렸다.


10분이 지나지 않아 조명과 전광판이 다시 켜지면서 경기는 다시 시작됐다.


놀라운 반전은 없었다. 올림픽 예선 대회인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를 통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믹스더블 자력 진출을 이뤄낸 김선영-정영석 조는 ‘2024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조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김선영-정영석은 1엔드 후공을 잡고 1점을 선취했다. 2엔드와 3엔드에선 2점씩 주고받으며 3-2로 앞섰지만, 4엔드에서 3점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다. 5엔드에는 무려 4점을 내주면서 3-9로 끌려갔다. 반등은 없었다. 6엔드에서 1점을 더 내주면서 경기를 마쳤다.


남녀 2명이 한 팀을 이루는 믹스더블은 총 8엔드, 6개의 스톤으로 진행한다. 총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로빈을 치르고 상위 4개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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