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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카드사처럼 전 금융권 FDS 구축해야"

윤정선 기자
입력 2015.02.02 19:09
수정 2015.02.02 19:14

롯데카드, eFDS 통해 부정사용 걸러내는 모습 시연

신제윤 "은행이나 증권사도 실시간 FDS 구축 완료해야 할 것"

신제윤 금융위원장(사진 오른쪽)은 2일 서울 중구 소재 롯데카드를 방문해 금융IT 보안 현장점검회를 진행했다. 사진 왼쪽은 채정병 롯데카드 사장. ⓒ금융위

금융당국이 간편결제의 보안수준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카드 본사를 방문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간편결제 서비스 등을 점검했다.

롯데카드가 이날 시연한 eFDS는 맥 어드레스(MAC address)와 같은 기기정보나 IP 같은 접속정보를 활용해 부정사용을 걸러내는 시스템이다. 기존 FDS가 사후 결제와 오프라인에 초점을 맞췄다면, eFDS는 사전 예방과 전자상거래까지 범위를 확대한 개념이다.

롯데카드는 시연을 통해 부정사용이 의심되는 PC에 대해서만 자동적으로 추가인증을 요구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또 부정사용 이력이 있는 PC에서는 원천적으로 결제를 차단했다.

신 위원장은 "일찍이 FDS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용한 카드사와 달리 은행권이나 증권사들은 FDS 구축이 미흡한 게 사실"이라며 "은행이나 증권사들이 실시간으로 계좌이체가 이뤄지는 만큼 이른 시일 내에 FDS 구축을 완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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