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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10000km 달려 담배 750보루 훔친 일당 검거

스팟뉴스팀
입력 2015.01.29 17:03
수정 2015.01.29 17:10

렌터카 몰며 전남북서 현금 2000만원과의류도 훔쳐

렌터카로 담배 수백보루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남 완도경찰서는 CCTV없는 소매점에서 2040만원 상당의 담배 750보루와 현금 2000만원, 의류 등을 절도한 혐의로 박모 씨와 이모 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 등은 지난 3일 오전 2시쯤 제주도의 한 토산품 판매점에 침입한 후 담배 100보루와 함께 달러 등 6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박씨 등은 지난해 11월 부터 렌터카를 타고 완도와 전주 등을 다니며 담배 750보루와 현금 2000만원을 훔치고, 지난 크리스마스에는 완도읍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 들어가 휴대폰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절도행각을 벌이려 전주에서 렌터카를 빌려 한달간 전국을 10000km운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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