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오리 AI 확진, 13000여마리 살처분
입력 2015.01.29 17:02
수정 2015.01.29 17:07
예방차원의 사전조치로 모두 살처분
충남 천안지역에 오리 농장에서 AI가 확진됐다.
천안시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한 농장의 오리에 대해 AI 의심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 결과 AI 양성으로 판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농가의 8개동에는 총 13435마리의 육용 오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1개동에서 200에서 300마리가 폐사됐다.
한편 방역당국은 양성 판정에 앞서 지난 28일에 공무원 등 50명과 함께 장비 10대를 긴급 투입하고 예방차원의 사전조치로 모두 살처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 관계자에 따르면 "관리지역의 농가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을 고려하고 있지만 좀더 지켜볼 계획"이라며 "신고 농장에 대한 소독과 출입통제 등 현장통제 강화와 함께 인근지역 임상예찰과 주변지역 소독차단 방역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