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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이전' 한국전력 "수원에 남는다"

김태훈 기자
입력 2015.01.08 09:40
수정 2015.01.08 09:45

본사 이전으로 대두된 연고지 이전 가능성 제기에 입장 밝혀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연고지 이전을 고려하거나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프로배구단은 최근 본사 이전으로 대두되고 있는 연고지 이전 가능성에 대해 7일 "지금 팀은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르고 후반기 V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데 집중하고 있는 중"이라며 "연고지 이전에 관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국전력 측은 "본사가 이전하면서 추후 연고지 이전을 검토할 수는 있겠지만 현재 수원시와 2015-16시즌까지 연고지 협약을 맺은 상황"이라며 "2015-16시즌까지는 연고지 팬들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프로구단의 연고지에 대한 예의"라고 전했다.

한국전력이 연고지 이전에 대해 당분간 고려하거나 검토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본사가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에 따른 것이다.

이미 지난해 3월 광주광역시체육회는 광주광역시와 함께 한국전력 측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는 프로야구 KIA와 프로축구 광주FC 외에 프로 구단이 없는 현실에서 겨울에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실내 프로스포츠 구단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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