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성추행' 잡고보니 현직 경찰관 '경악'

현직 경찰이 서울 도심 시내버스 안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붙잡힌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 데일리안DB

현직 경찰이 서울 도심 시내버스 안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붙잡힌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출근길 버스 안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공중밀집장소 추행)로 서울지방경찰청 경비과 소속 A모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경위는 지난 9월 29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구를 지나는 한 시내버스 안에서 앞에 서 있던 30대 여성의 엉덩이를 수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버스의 폐쇄회로(CC) TV 화면 등을 분석해 A경위를 입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