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천문올림피아드 종합 1위…참가자 전원 메달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우리나라가 국제천문올림피아드에서 종합 1위를 달성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 따르면 키르키스스탄 비슈케크와 촐폰아타에서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린 '2014년 제19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IAO)'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차지하며 종합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주니어의 안형서(경기과학고)와 시니어의 송승욱(광주과학고)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시니어의 김경호(인천과학고), 안승현(경기북과학고), 이준호(서울과학고)는 은메달을 땄으며, 주니어의 강승관(한수중), 신민관(노곡중)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번에는 대회에 참가한 우리나라 학생 7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대해 미래부는 "국제천문올림피아드 참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천문 과학 분야에 잠재력과 재능을 갖춘 우수 인재를 발굴·양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천문올림피아드는 15세 이하의 주니어부와 18세 이하의 시니어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올해 대회에는 17개국 79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