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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의 효능, 감기·식중독 완화에 해독까지

스팟뉴스팀
입력 2014.10.21 15:27
수정 2014.10.21 15:34

치질·고혈압·불면증 환자는 삼가야

생강의 효능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생강 수확 장면. ⓒ연합뉴스

제철을 맞은 생강의 효능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 생강은 감기에 걸렸을 때 먹으면 오한·발열·두통·가래 등에 효과가 있고, 식중독에 의한 복통이나 설사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또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허리·다리 냉증이 있거나 추울 때 소변이 자주 나오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특히 생강의 매운맛 성분인 진저론과 쇼가올은 티푸스균과 콜레라균을 포함한 각종 병원성 균에 대해 강한 살균 작용을 하며,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항암 효과도 뛰어나다.

그러나 생강은 혈관 확장 기능이 있어 치질이나 위·십이지장궤양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생강을 먹으면 위액이 많이 분비되므로 위가 약한 사람도 삼가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생강은 몸의 열을 높이고 흥분시키기 때문에 고혈압이거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생강은 생으로 먹을 때보다 쪄서 말리면 성분의 효과가 10배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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