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서 영동선 여객 열차 2대 '정면 충돌'
입력 2014.07.22 18:23
수정 2014.07.23 08:54
태백역과 문곡역 사이서 강릉발 무궁화호-관광열차 충돌 '부상자 다수 발생'
22일 강원도 태백에서 영동선 여객 열차 2대가 정면충돌해 승객 다수가 부상을 입었다
충돌한 열차는 강릉발 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열차로, 이날 오후 5시51분 강원도 태백시 상장동에 위치한 태백역과 문곡역 사이 구간 철길에서 졍면으로 부딪치면서 탈선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5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태백중앙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승객 100여 명은 사고 직후 자력으로 열차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고현장에는 119 등 구조당국이 긴급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