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장 직위해제…유병언 초동수사 미흡 책임
입력 2014.07.22 17:27
수정 2014.07.22 17:39
담당 형사과장 경질, 과학수사팀장 등 관련자 전원 감찰 착수
경찰청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체 정보를 확인하는데 한달 이상 걸린 데 대해 초동수사를 미흡하게 한 책임을 물어 우형호 순천경찰서장과 담당 형사과장을 직위해제했다.
후임 순천경찰서장으로는 최삼동 전남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총경)이 발령됐다. 이와 함께 과학수사팀장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은 시신이 유 씨일 수 있다는 의심을 하지 않고 단순 변사 사건으로 처리해 유병언 전 회장의 변사체를 확인하기까지 한달 이상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