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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인사 문제는 인사위원장인 내 책임"

스팟뉴스팀
입력 2014.07.07 20:56
수정 2014.07.07 20:58

"문 전 후보의 교회 강연, KBS 보도 보고 처음 알아"

김기춘 청와대 대통령실장이 7일 오후 열린 국회 운영위 대통령실 업무보고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들으며 얼굴을 만지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7일 최근 잇따른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 문제 등과 관련해 "인사가 잘되고, 못되고 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인사위원장인 비서실장에게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업무보고에 참석해 “나름대로 훌륭한 적임자를 추천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지만 여러 이유로 고사하는 경우가 많아 인선하는데 애로가 있다”며 “이번에 인사수석실을 새로 만들어 상시적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검증해서 국민 기대와 의원님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또 '만만회'(박지만·이재만·정윤회)로 불리는 비선라인의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언론에 만든 얘기고 실체는 없다"고 부인하면서 "인사가 잘되고 못된데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인사위원장인 저한테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많은 후보의 사사로운 발언이나 강연 같은 것을 모두 밝혀 보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라면서 "문 전 후보의 교회 강연도 KBS 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고 답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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