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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박영규 "아들 잃은 슬픔, 이광기와 비슷해"

부수정 기자
입력 2014.07.04 09:27 수정 2014.07.04 09:30
해피투게더 박영규 이광기 아들_방송 캡처 해피투게더 박영규 이광기 아들_방송 캡처

배우 박영규가 이광기와 비슷한 아픔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정도전' 스페셜 편으로 꾸며져 유동근, 조재현, 박영규, 선동혁, 이광기가 출연했다.

이날 박영규는 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이광기가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이번에 드라마를 함께 하면서 이광기를 보니 열심히 하는 모습도 있지만 나하고 비슷한 아픔을 간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동병상련의 아픔이랄까. 특히 (이광기에게) 정이 가더라. 이광기에게 '나도 (이광기의 소식을 접하고) TV 보면서 많이 울었다'고 한 적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정이 많으니까 그랬다. 엄마, 아버지도 자식에게 애정이 있으니까 잔소리를 하지 않느냐. 딱 그 마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광기는 2009년 당시 일곱 살이던 아들을 잃은 슬픔을 겪었고 박영규는 2004년 불의의 사고로 외동아들을 잃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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