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모바일쇼핑 앱 출시
입력 2014.07.01 09:35
수정 2014.07.01 09:38
할인 구매는 물론 친구들에게 선물까지 가능
출시 기념, '럭키백' 1만4000여개 100원 판매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쇼핑 앱은 멤버십이나 행사 안내에 중점을 둔 기존 편의점 앱과 달리 상품 구매 및 선물, 할인 쿠폰 제공 등 소비자들의 편의점 쇼핑 편의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의 활발한 모바일 선물 주고 받기 붐으로 모바일쿠폰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친구들에게 구매한 상품을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을 앱에 추가한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앱 출시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총 1만4000여개의 '럭키백'을 100원에 판매한다.
럭키백에는 갤럭시탭, 아이패드, 플레이스테이션, 수입가방, 모바일쿠폰 3종 등 총 7가지의 상품이 들어있고 구매한 럭키백을 열면 이들 상품 중 1개를 무작위로 받게 된다.
럭키백 행사가 종료된 후에는 매월 20여개의 편의점 베스트 상품을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아울러 '이달의 할인쿠폰'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달 30~40여개 상품을 선정, 최대 30%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할인쿠폰을 소지한 고객은 가까운 세븐일레븐 점포에 들러 다운 받은 쿠폰을 제시하면 할인된 가격에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황진복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지난해 모바일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117.4% 증가하는 등 매년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앱은 상품 정보와 소비자 혜택 제공이라는 쇼핑의 본질적 기능에 충실한 만큼 메뉴를 최대한 간소화하여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 쇼핑 앱은 이날부터 다운 받아 사용 가능하다. 앱을 다운받은 고객 중 선착순 30만명에게 모바일 상품권(1000원)을 증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