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 유재석, '물회' 패러디 사과…김희애 반응은?
입력 2014.05.28 08:59
수정 2014.05.28 09:01
방송인 유재석이 '물회' 패러디와 관련, 배우 김희애에게 재치있는 사과의 말을 건넸다.
유재석은 27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분 대상 시상자로 나섰다.
이날 유재석은 "오늘 김희애 선배님께 꼭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얼마 전에 '물회'라는 걸 한 번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김영철 씨 만나게 되면 꼭 특급칭찬 한 번만 해달라"며 김희애에게 사과 인사를 했다. 이에 김희애는 새침한 표정을 지으며 유재석을 손으로 가리켜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선택2014' 특집에서 개그맨 김영철과 함께 '밀회'를 패러디해 만든 자신의 홍보영상 '물회'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김영철은 얼굴에 물광 메이크업을 하고 김희애의 캐릭터를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