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모창가수 너훈아 누구? ‘실사판 히든싱어’
입력 2014.01.12 22:02
수정 2014.01.12 22:09
너훈아 별세(KBS 화면캡처)
모창가수 너훈아(본명 김갑순)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故 너훈아는 가수 나훈아를 닮은 외모와 무대 매너 등 원조 가수의 특징을 제대로 짚어내 20여 년 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전국 밤무대 행사는 물론 공중파에도 출연하며 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그야말로 실사판 ‘히든싱어’였던 셈.
너훈아는 생전 인터뷰에서 "부모가 키우던 소까지 팔아가며 무리해서 냈던 1집 앨범이 관심을 끌지 못하자, 생계를 위해 모창가수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너훈아는 2011년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나훈아 선배님이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대신 제가 활동해야만 팬들이 대리만족할 수 있다. 앞으로 꾸준히 활동할 계획이다"며 모창가수로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 순천향대병원은 너훈아가 지난 2년간 간암으로 투병했으며, 최근 증세가 악화돼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오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