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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한길 '박 대통령 격앙' 운운은 소설"

김지영 기자
입력 2013.10.23 09:12
수정 2013.10.23 10:29

김한길 '격앙' 표현에 청와대 "소설"

청와대 전경. ⓒ데일리안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여야 대표와 3자회담에서 국가정보원 선거개입 사태와 관련해 “그렇다면 내가 댓글 때문에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것이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주장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어제 김 대표가 방송에서 격앙을 운운한 것은 소설“이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내용을 전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22일 KBS 1TV ‘뉴스토크’에 출연해 박 대통령이 3자회담 자리에서 격앙된 모습으로 “그렇다면 내가 댓글 때문에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당시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의 발언에 “그거야 모르지. 계량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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