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736km 진공열차 하이퍼루프는 설국열차?
입력 2013.08.14 11:02
수정 2013.08.14 11:08
하이퍼루프 실현되면 서울에서 중국 칭다오까지 30분이면 도착
초고속 진공튜브 열차 '하이퍼루프(Hyperloop)'의 윤곽이 드러나자, 실현 가능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진행되고 있다. 테슬라모터스 PDF 화면 캡처
하이퍼루프(Hyperloop)는 ‘초고속 진공튜브 열차’를 뜻하는 용어다.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모터스와 민간 우주업체 스페이스x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 엘론 머스크(42)가 원안을 공개하면서 ‘하이퍼루프’ 실현 가능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진행되고 있다.
엘론 머스크가 12일(현지시각) 공개한 하이퍼루프의 원안을 살펴보면, 로스앤젤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약 613km 구간을 30분이면 주파할 수 있다. 서울에서 중국 칭다오까지 30분이면 도착한다는 소리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하이퍼루프는 한 번 운행에 승객 28명 정도 탈 수 있다고 한다. 또 승객 1인당 2개의 가방을 싫을 수 있다고 구체적인 열차 규모도 명시했다.
더 놀라운 점은 가격이다. 하이퍼루프는 1인당 편도 기준 20달러(약 2만3000원)만 내면 된다고 한다. 이는 하이퍼루프가 진공원리와 선형가속기로 에너지가 적게 들고, 튜브 위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로 스스로 전력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지속가능한 자력발전이라는 것.
하지만 일각에서는 하이퍼루프가 과학의 발전과 상관없이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는 입장도 있다. 특히 진공튜브를 연결해 그 안에 캡슐 형태의 열차를 넣어 달리는 하이퍼루프가 그 빠른 속도로 많은 열과 마찰이 발생하고, 저항을 많이 받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