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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질 논란 ‘조지아’ 코카콜라 대응에 네티즌 공분

스팟뉴스팀
입력 2013.08.14 10:44
수정 2013.08.14 10:49
코카콜라가 공급하는 조지아 캔커피에서 곰팡이 덩어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자료사진) 코카콜라 조지아 홈페이지 화면캡처.
코카콜라에서 공급하는 캔 커피 음료 ‘조지아’에서 지름 5cm, 두께 3cm의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코카콜라 측이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였다며 피해 고객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아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0일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 이모 씨(38)는 자신이 마시던 커피 음료 조지아 캔 안에서 죽은 전복처럼 보이는 흉측한 이물질을 발견해 큰 충격을 받고 이 같은 사실을 코카콜라 측에 항의했으나 “생산과정이 아닌 유통과정의 실수”라며 “제품 환불 및 교환이 가능하다”라는 답변을 들은 것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마신 음료를 다 토해내고 싶을 만큼 ‘끔찍한’ 경험을 한 소비자에게 사측은 “이물질의 존재는 인정하나 생산과정이 아닌 유통 과정에서 생긴 ‘곰팡이 덩어리’일 가능성이 높다”는 태도를 보이며 사태를 축소하려는 의도를 내비친 것이다.

또 코카콜라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를 통해 “소비자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진료비 정도는 지원해 줄 수 있다”며 “사실 피해라는 게 입증하기 어렵지 않느냐”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소비자 이 씨는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은 사측의 대응이 불쾌하다. 생산과정이 아니라 유통과정의 실수라면 제품에서 곰팡이가 나와도 상관없다는 것이냐”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 역시 글로벌 브랜드 코카콜라에서 공급하는 조지아 캔 커피에서 이물질이 발견되고 이에 대한 코카콜라 측의 대응에 대해 ‘불매운동’까지 거론하며 분노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 네티즌 ‘준****’는 “저걸 마시다 발견한 소비자의 정신적 충격은 어찌할거냐. 그것까지 당연히 보상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고 ‘비****’는 “먹는 것을 파는 세계적 회사가 이런 식의 대응을 보이다니. 앞으로 조지아커피를 절대 마시지 않겠다”고 불매운동 동참 의사를 밝혔다.

그밖에 많은 네티즌들이 “코카콜라가 동네 구멍가게보다도 못한 대응을 하고 있다. 주변 지인들에게도 코카콜라에서 나오는 음료는 마시지 않도록 권할 것”, “기업들이 소비자를 우습게 본다. 을의 횡포를 갑도 경험해봐야 알지. 불매운동 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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