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수시로 독도 대한 터무니없는 주장”
입력 2013.08.02 14:41
수정 2013.08.02 14:47
외교부, 일 대사관 정무공사 초치 ‘독도여론조사’ 강력 항의
일본 정부가 처음으로 독도문제에 대한 자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로부터 초치된 후나코시 다케히로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다. 일본은 지난 6월 처음으로 독도 문제에 대해 국민을 상대로 정부 당국이 특별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결과를 1일 발표하며 새로운 독도 영유권 도발에 나섰다. ⓒ연합뉴스
정부는 2일 일본 정부가 자국민 여론조사 실시를 빌미로 또다시 독도 도발을 감행한 것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
외교부 이상덕 동북아국장대리는 이날 오전 후나코시 다케히로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초치해 정부의 엄중한 항의 입장을 전달했다.
외교부는 또 이날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가 내각부 여론조사를 빙자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또다시 도발적 행동을 한 데 대하여 엄중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정부는 일본 정부가 수시로 독도에 대한 터무니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일본의 일부 정치 지도자들이 오만한 언행과 그릇된 역사 인식을 되풀이해 보여주는 것을 개탄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일본 정부가 이러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어 “정부는 이러한 몰역사적인 언행은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동북아시아 화합에도 심각한 장애가 될 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보편적 역사 인식에도 반하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지난 6월 처음으로 자국민을 상대로 독도 문제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였으며, 이 결과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모두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대답한 사람이 60.7%’라는 결과는 1일 발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