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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중 2명의 여성 “성폭력 당할까 불안”

스팟뉴스팀
입력 2013.08.02 14:03
수정 2013.08.02 14:08

중고생 과반 "우리 사회 안전성 전반에 대해 못 믿겠다"

안전행정부가 2일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에서 4대악 관련 국민안전체감도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여성 3명중 2명이 우리사회가 성폭력 피해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행정부는 2일 국무총리 주재 국가저액조정회의에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글로벌서치에 의뢰해 지난 7월 전국 19세 이상 1000명, 학계·법조인 100명, 중고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대악 관련 국민안전체감도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고교생을 포함한 여성의 3분의 2 이상이 우리사회가 성추행과 성폭력 피해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성인 66.9%, 중고생 67.9%가 성추행 등 성폭력 피해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으며 전체 성인의 54.3%, 전문가의 41.0%, 중고생의 52.7%는 성폭력 피해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여긴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답한 이유에 대해 성인의 62.2%와 중고생의 76.9%는 ‘가해자 처벌과 재범방지 노력이 미약하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전문가의 80.5%는 ‘예방교육 부족 및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중고생의 52.2%가 우리사회 안전성 전반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성인(30.4%)이나 전문가(37%)들보다 취약계층인 학생들의 안전체감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해석된다.

4대악 중 가장 먼저 근절돼야 할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1위가 성폭력, 2위가 학교폭력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폭력 피해에 대해 응답자의 과반이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고 이러한 이유에 대해 당사자인 중고생의 74.9%는 “가해자 처벌과 재범방지 노력 미약”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안전행정부는 이날 “앞으로 매달 성인과 분야별 전문가 및 중고생을 상대로 국민안전체감도 조사할 것”이라며 “6개월마다 월별 조사결과의 평균값과 추세, 목표관리지표 실적 등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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