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억 손흥민’ 역대 해외파 최고 몸값은?
입력 2013.05.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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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주가 치솟으며 역대 최고 몸값
11년 박지성 평가액보다 50만 유로 높아
역대 해외파 최고 몸값을 기록 중인 손흥민.
유럽무대 데뷔 후 최고의 한해를 보내는 손흥민(21·함부르크)의 주가가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 시즌 12골-2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팀 동료 루드네우스와 함께 분데스리가 득점 랭킹 9위에 올라있다. 득점 선두인 스테판 키슬링(29·레버쿠젠)을 비롯해 상위랭커 모두가 20대 중반에서 후반 나이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손흥민이 최고의 유망주인 셈이다.
이에 따라 손흥민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현재 손흥민은 소속팀 함부르크와의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토트넘과 도르트문트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재능 있는 선수에 유독 큰 관심을 보이는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의 토트넘은 손흥민 영입을 위해 1400만 유로(약 200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마리오 괴체를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에 내준 도르트문트 역시 한 달 전 1000만 유로(약 142억원)의 예상 이적료를 1500만 유로(약 216억 원)까지 높였다.
독일의 이적료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 마켓’은 현재 손흥민의 몸값을 1300만 유로(약 187억원)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시즌 초 450만 유로(약 65억원)에 비해 약 3배 가까이 뛰어오른 액수다. 현재 21세 이하 축구 선수 중 손흥민보다 몸값이 높은 선수는 마리오 괴체(4200만 유로)와 스테판 엘 샤라위(AC 밀란·2300만 유로), 다비드 알라바(바이에른 뮌헨·2200만 유로) 등 단 7명에 불과하다.
이로써 손흥민의 몸값은 역대 한국인 최고 예상 금액으로 조사됐다.
‘트랜스퍼 마켓’에 따르면, 이전까지 한국인 최고 몸값은 2009년 6월 발표된 박지성의 1250만 유로였다. 당시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출전하는 등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을 때였다.
손흥민, 박지성에 이어 역대 몸값 3위는 2011년 8월의 이청용(24·볼턴)으로 당시 평가액은 750만 유로다. 2010-11시즌 볼턴 이적 후 2년 차를 맞이했던 이청용은 36경기에 나와 4골-16도움의 활약을 펼쳐 이적 루머에 자주 오르내렸다.
현재 몸값만 놓고 봤을 때, 2위는 700만 유로(약 101억원)의 기성용이다. 올 시즌 셀틱에서 스완지 시티로 이적한 기성용은 역대 해외파 가운데 최고액인 600만 파운드(약 106억 원)의 이적료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1년이 지난 현재 기성용의 몸값은 변동이 없다.
3위는 750만 유로에서 500만 유로(약 72억원)로 떨어진 이청용이다. 지난 2년간 이청용은 골절상으로 인해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올 시즌에는 2부 리그에서 활약하는 바람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청용의 뒤를 이어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400만 유로)과 박지성(QPR·350만 유로)이 몸값이 높은 선수로 나타났다.
올 시즌 해외파 예상 몸값.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