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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전 의원 한나라당 입당


입력 2005.09.21 15:31 수정 2005.09.21 16:40

"더 늦기 전에 한나라당 중심으로 정권교체 해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당은 한나라당"

정우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1일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15, 16대 자민련 소속 의원이었던 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한나라당 운영위에 앞서 정식 입당절차를 밟고 입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나라당은 정 전 의원의 입당이 행정수도이전 문제로 멀어진 충청권 민심을 돌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는 모습이다. 정 전 의원은 내년 자치단체장 선거에 충북도지사 출마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입당 기자회견을 통해 “희망과 비전을 주지 못하는 현 정권은 국민을 고통과 고난의 가시밭길로 이끌고 있다”며 “정권을 교체해 국민에게 안정과 희망을 다시 돌려주고 내일을 제대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국회의원 총선에서 낙선한 뒤 많은 소회를 갖고 정치일선에서 물러나 있었지만 무너지고 있는 나라를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더 늦기 전에 한나라당이 중심이 돼 국가수호세력, 미래창출세력을 결속하고 올바른 변화와 합리적 개혁으로 새로운 희망의 횃불을 들어야 한다는 소명감이 오늘 이 자리에 서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당이 한나라당이라고 생각하고 선택했다”며 “내년 지방선거와 2007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반드시 승리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안주하지 않고 미래의 변화를 가져오는 희망의 횃불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의 입당에는 한나라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강창희 전 의원과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 등이 적극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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