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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아닌 집에서 돌봄”…김포시, 통합돌봄 전담체계 가동

김포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10.08 08:45
수정 2026.10.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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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행정·간호 인력 확대…의료·요양·건강관리 연계한 ‘김포형 돌봄’ 구축

김포시청 청사 ⓒ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김포시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시청에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보건소 북부보건센터에는 돌봄지원팀을 새롭게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의료와 요양, 복지서비스를 따로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안에서 한 번에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김포지역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장기요양 등급자와 시설 퇴소자, 퇴원 환자, 고령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는 1만7833명에 달한다.


시는 고령층 증가와 함께 의료·요양·건강관리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지난 3월 27일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추진됐다.


기존 복지정책과 내 팀 단위로 운영되던 통합돌봄 기능은 독립된 ‘과’로 확대됐다. 전담 인력도 기존 2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통합돌봄과는 통합돌봄팀을 비롯해 의료급여팀, 희망복지팀, 긴급복지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된다.


핵심 역할은 통합돌봄팀이 맡는다. 복지·행정·간호 분야 인력이 함께 배치돼 돌봄 대상자를 찾아내고 필요한 의료·요양·복지서비스를 연결하는 한편 지역 실정에 맞는 돌봄사업을 기획한다.


보건소 북부보건센터에도 돌봄지원팀이 신설됐다. 3명의 전담 인력이 재택의료센터 등 재가 의료서비스와 건강관리 사업을 담당해 의료 영역과 복지 영역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다.


김포시는 이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시설이나 병원 중심의 서비스에 의존하기보다 가능한 한 익숙한 지역사회와 자신의 집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통합돌봄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전담 조직을 마련했다”며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김포형 돌봄체계를 정착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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