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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1개 실험실 제쳤다”…인천환경공단 수질분석 ‘최우수’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10.07 15:40
수정 2026.10.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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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81개 실험실 참여 평가서 BOD·TOC·SS·T-N·T-P 전 항목 ‘만족’

인천환경공단 환경연구소 직원이 수질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제공

인천환경공단 환경연구소의 수질 분석 기술력이 2년 연속 국제무대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인천환경공단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실시한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수질분야 ‘최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각 기관이 동일한 시험 시료를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하는지를 비교해 시험·분석 결과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이번 평가에는 세계 각국 1081개 실험실이 참여했다.


공단 환경연구소는 이번 평가에서 BOD와 TOC, SS, T-N, T-P 등 주요 수질분석 5개 항목 모두 최고 수준인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았다.


단순히 한두 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아니라 수질 측정에 활용되는 핵심 항목 전체에서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분석 역량의 안정성이 확인됐다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ERA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분석 품질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부각되고 있다.


ERA는 ISO/IEC 17043 인증을 보유한 국제숙련도 평가기관으로, 세계 각국 환경시험·검사기관의 분석 결과를 비교·검증해 시험기관의 기술 수준과 데이터 신뢰성을 평가하고 있다.


공단은 국제 평가뿐 아니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실시하는 국내 정기숙련도 시험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수질 분석 능력을 관리해왔다.


이번 인증은 공단이 생산하는 수질 분석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관리의 기반을 강화했다는 의미도 갖는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내외 숙련도 평가를 통해 공단의 분석 결과가 객관적인 기준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수준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분석기술과 품질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질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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