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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 100일 앞두고 현장으로…노동·돌봄·체육 챙겨

부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10.07 15:20
수정 2026.10.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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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00여 명과 민생 소통…“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하도록 실행력 높일 것”

조용익(가운데) 부천시장이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시민들과 달리고 있다. ⓒ 부천시 제공

조용익 부천시장이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앞두고 다시 시민 생활 현장으로 향했다.


취임 이후 추진해온 정책을 단순히 설명하는 대신 노동과 돌봄, 생활체육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이 실제로 무엇을 불편해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 시장은 최근 오정구 부천시노동복지회관을 시작으로 원미구 아이러브맘카페, 부천종합운동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노동자와 청년, 결혼이민자, 부모와 아이, 생활체육 시민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첫 방문지에서는 일자리와 노동환경이 주요 화두였다. 결혼이민자 대상 이중언어 강사 교육생과 청년 구직자, 노동자들은 취업 과정의 어려움부터 임금과 안전, 고용 불안까지 일터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전달했다.


조 시장은 노동정책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노동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이동노동자 쉼터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영세 사업장 노동자의 작업복 세탁 부담을 낮추기 위한 ‘1000원 세탁소’도 추진한다.


특히 노동자들이 직접 정책 개선점을 제안할 수 있도록 ‘일하는 시민회의’를 운영해 현장 중심의 노동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돌봄 현장에서는 부모들의 현실적인 요구에 귀를 기울였다. 아이러브맘카페는 장난감도서관과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통해 영유아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이다.


조 시장은 시설 이용자들과 만나 돌봄서비스의 이용 불편과 필요한 지원을 확인하고, 생활권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돌봄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다.


현재 원미구에서 운영 중인 365일 시간제 보육기관을 각 구에 1곳씩 모두 3곳으로 확대하고, 내년 1월 원종동을 시작으로 ‘부천형 키즈카페’도 단계적으로 늘린다. 가족돌봄수당 역시 내년 도입할 예정이다.


마지막 행선지는 생활체육 현장이었다. 조 시장은 부천종합운동장에 마련된 ‘B-러닝 라운지’를 찾아 달리기를 즐기는 시민들과 시설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시민들의 의견을 들은 뒤에는 직접 육상트랙을 달렸다. 민선 9기의 상징인 1461을 기념하는 1461m를 시민들과 함께 뛰며 현장에서 정책을 점검했다.


부천시는 내년 거점형 러닝 라운지를 조성하고 부천중앙공원과 오정대공원, 상동호수공원 등 주요 공원으로 러닝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탈의와 물품 보관, 스트레칭과 휴식 등 운동에 필요한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이번 현장 행보는 민선 9기 1호 결재인 ‘곧바로 착착 프로젝트’의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육아와 체육, 여가, 노동 등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정책을 신속하게 실행해 행정의 성과를 생활 속 변화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곳에서부터 행정의 답을 찾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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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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