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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피지컬 AI 실증 거점 구축…로봇·센서 산업현장 적용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10.07 09:07
수정 2026.10.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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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글로벌캠퍼스에 내년 4월 실증센터 구축…기술 검증부터 현장 적용까지 지원

2026년 피지컬 AI 실증센터 구축 및 운영 안내도 ⓒ 인천시 제공

인공지능(AI)이 로봇과 센서, 장비를 움직여 실제 산업현장에서 작업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시험하고 검증할 전용 거점이 인천에 들어선다.


인천시는 ‘2026년 피지컬 AI 실증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에 착수하고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 관련 기술의 가상실증과 모사환경 실험을 지원하는 실증센터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기술 개발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검증부터 현장 실증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제조와 물류 등 인천의 주력산업에 피지컬 AI를 접목해 지역 기업의 기술 상용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실증센터는 인천글로벌캠퍼스 지원센터동에 조성된다. 실제 산업현장과 비슷한 환경을 구현하는 모사환경 실증존과 고성능 GPU를 활용해 기술을 시험하는 가상환경 실증존으로 구성된다.


모사환경에서는 자율이동로봇과 협동로봇, AI 비전검사 장비 등을 활용해 개발된 기술이 실제 작업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한다.


가상환경에서는 고성능 AI 학습 서버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가상공간에서 AI 모델과 알고리즘을 반복적으로 시험할 수 있다.


실제 현장에서 공간이나 시간, 안전 문제로 진행하기 어려운 실험도 가상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증 과정에서 확보된 데이터는 정제·가공해 AI 모델의 재학습과 성능 개선에도 활용된다. 기업별 특성에 맞춘 독립적인 실증환경을 제공해 기술 검증의 효율도 높일 예정이다.


시는 이달까지 센터 설계와 실증 수요조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4월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기술 실증 지원에 나선다.


인천공항과 인천항, 산업단지 등 지역의 주요 산업 기반과도 연계해 피지컬 AI의 실증 영역을 실제 산업현장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상길 시 미래산업본부장은 “피지컬 AI는 AI가 디지털 공간을 넘어 로봇과 장비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기술”이라며 “기업들이 가상환경과 모사환경을 거쳐 실제 산업현장까지 기술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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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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