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부동산 기다려달라'에…"대통령 사라져야 집값 안정" 등 [10/7(수)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입력 2026.10.07 06:00
수정 2026.10.07 06:00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먹통사태 대입 공정성과 수험생 보호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혁, 李 '부동산 기다려달라'에…"대통령 사라져야 집값 안정"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부동산 정책에 대해 "결과를 보고 판단해달라"고 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재명 대통령이 사라져야 집값이 안정된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하며 "부동산 지옥을 비판하는 네티즌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답을 달았다"며 "결과는 이미 나와 있지 않은가"라고 했다.
이어 "서울 아파트값 86주 연속 폭등 신기록을 세웠다. 강남이 조금 내리는 동안 수도권과 인천까지 다 폭등했다"며 "전세는 절벽에 월세는 하늘을 뚫었다"고 주장했다.
또 "청년들은 집을 못 구해 결혼까지 미루고 있다. 서민들은 외곽으로 외곽으로 끝없이 밀려나고 있다. 어르신들은 세금 폭탄에 집을 빼앗길 판"이라며 "어떤 결과가 더 나오기를 바라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네티즌을 향해 "실망스러우시더라도 여유를 가지고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며 "결과를 보고 판단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에 대해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또 못해낼 일도 아니다"라는 취지의 입장도 밝혔다.
이에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계곡 정비보다 쉽다'고 했다. 이제 와서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또 못해낼 일도 아니'라고 한다"며 "단언컨대, 못해낼 일이다. 아니, 애당초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고 했다.
▲李대통령 "공급물량 줄어든 게 집값 불안 원인"…오세훈 "더 이상의 설득 무의미"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서울 중심으로 인허가가 급감해 시차를 두고 주택 공급물량이 대폭 줄어든 게 단기적 집값 불안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밝힌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더 이상 대통령을 설득하는 것이 무의미하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국민의 고통 앞에서 생각을 바꾸고 정책을 바꾸는 것이야말로 국정 최고책임자가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용기"라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X(옛 트위터)에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서울 중심으로 인허가가 급감해 시차를 두고 주택 공급물량이 대폭 줄어든 게 단기적 집값 불안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중장기 원인은 수도권 집중, 주택투기 권장하는 과도한 대출과 불공정한 세제 등"이라고 짚었다.
이어 "초과 세수를 활용해 청년과 중산층용 공공 장기 임대 주택도 조기에 대량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얼마 전부터 인허가 및 착공이 대폭 늘고 있다"며 "신규 택지개발, 기존 부지와 건축물의 주거용 변경이 속도를 내고 있어 공급도 곧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집값이 오르면 투기세력 탓, 정책의 부작용을 지적하면 기득권의 저항, 국민이 고통을 호소하면 개혁 과정에서 감수해야 할 반발이라는 대통령의 편협한 인식으로는 앞으로도 가망이 없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메달·트로피보다 군 면제" 논란에 국방부 "굉장히 유감"
국방부가 6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축구 국가대표팀 일부 선수들의 병역 특례 발언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궁극적으로는 예술·체육 요원을 포함한 보충역 감면·폐지를 포함해서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반영해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병역 의무는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존중하고 숭고하게 생각해야 될 신성한 의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장병과 예비군들의 헌신을 국민 모두에게 존중받고 병역 의무의 가치를 보다 더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사회문화가 정착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 양민혁 선수는 금메달 획득 후 인터뷰에서 "메달이나 트로피는 중요하지 않고, 군 면제 하나만을 보고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승수 선수는 경기 후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고, 주장인 이기혁 선수도 이번 금메달로 군대에 가지 않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런 선수들의 언행 이후 정치권 등에서는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병역특례제 폐지와 관련해 "이미 했어야 하는 일"이라며 "병력 숫자가 절벽에 이른 상황인 만큼 예술·체육 분야를 모두 포함해 특례 제도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