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실적 개선 속 IPO 추진
입력 2026.10.02 17:06
수정 2026.10.02 17:07
미래에셋증권 주관…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지난해 매출 260억원…1년 전보다 77% 증가
조정 당기순손실 6억8000만원으로 89% 개선
뱅크샐러드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뱅크샐러드
뱅크샐러드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며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지난해 매출이 1년 전보다 77%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을 발판으로 증시 입성을 추진한다.
뱅크샐러드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뱅크샐러드의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260억원으로 전년 147억원보다 77%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주식보상비용 등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마이너스(-) 19억원으로 전년보다 74% 개선됐다.
상환전환우선주(RCPS) 관련 일회성 회계 요인을 제외한 조정 당기순손실은 6억80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89% 줄었다.
뱅크샐러드는 상장 준비 과정에서 지난해 사업보고서부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했다.
공모 규모와 구체적인 일정은 상장예비심사 진행 상황에 따라 주관사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뱅크샐러드는 소비 데이터 자동조회 서비스를 시작으로 금융정보 통합 관리와 금융상품 중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2017년에는 금융 마이데이터 개념을 자산관리 서비스에 도입했고 현재 마이데이터와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출·보험·카드 등 금융상품 중개와 개인종합자산관리(PFM)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 데이터뿐 아니라 건강 데이터를 결합한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상품 탐색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축적된 금융·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이를 고객의 실질적인 금융 혜택으로 연결해왔다"며 "앞으로 금융의 의사결정과 실행을 혁신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발전하고 AI OS 기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