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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친윤 관련 입장은 청문회서 밝힐 것"

어윤수 기자 (taco@dailian.co.kr)
입력 2026.10.02 14:43
수정 2026.10.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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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과 우려 낮은 자세로 경청 중"

"중수청 부족한 부분도 조속히 보완"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뉴시스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는 중수청 출범 첫날인 2일 "언론 등에서 제기되는 걱정이나 우려에 대해 드릴 말씀이 있지만 이 또한 국민의 목소리로 생각하고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성실히 청문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창성별관에서 도어스테핑을 갖고 "추가 검증 과정을 거치면서 검찰개혁이 후퇴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무거운 마음으로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새 형사사법체계의 성공을 바라는 국민적 열망이 얼마나 크고 준엄한지 다시 한번 절감했다"며 "곧 있을 청문회에서 제 입장과 후보자로서 제 비전, 각오, 중수청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저에게 중수청장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검찰 개혁의 정신을 구현하는 데 소임을 다하겠다"며 "중수청이 중대범죄에 대한 대응 역량을 온전히 갖추고 국민의 권익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수사기관으로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다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준비가 부족했던 상황에서 수장도 없이 출범한 중수청 현실에 대해 "현재 상황은 여러 경로를 통해 파악하고 있다"며 "청문회가 마무리돼 중수청장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부족한 부분을 조속히 보완해 중수청을 신속히 안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강경파 등 여권 내부에서 제기되는 '친윤 검사'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말에는 "곧 인사청문회에서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겠다"고만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 후보자을 두고 "친윤 아닌, 굳이 말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어윤수 기자 (tac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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