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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무역안보관리원과 해양·무역안보 연구협력 맞손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10.01 18:38
수정 2026.10.0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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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공급망 리스크 공동 대응

경제제재 속 해상 수송로 확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경.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무역안보관리원(KOSTI)이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주요국 경제제재에 대응해 해양·무역안보 분야 연구 협력을 본격화한다.


두 기관은 1일 서울 삼성동 무역안보관리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경제안보시대 현안에 따른 리스크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협약은 주요국의 수출통제와 제재가 해상 운송 및 물류망 전반으로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해양경제안보 정책을 정교화하고 현안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두 기관은 주요 과제 조사·연구, 학술행사 공동 개최, 전문가 교류와 자문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식 직후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학계, 법조계, 금융권 전문가들이 모여 규제 확장과 공급망 위협을 점검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주형 서울시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요국의 규제 확장과 기업 위험을 짚었다. 박효민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와 한형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팀장이 미·중 복합 제재 및 외국인직접투자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채수란 KMI 전문연구원이 대북제재 관련 무역안보 현안을 소개했다.


토론에는 무역안보관리원 채수홍 정책협력실장, 법무법인 광장 허난이 연구위원, 고려대 허선혜 학술연구교수가 참여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덕훈 KMI 글로벌전략연구본부장의 진행으로 해상 수송로와 물류 위험을 논의했다.


류예리 경상국립대 교수는 국가 해양안보전략 수립 방향을, 엄단비 KMI 전문연구원이 북극항로 관련 국제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강은희 무역안보관리원 정책연구팀장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와 해상 공급망 위험을 다뤘다.


종합토론에는 임병호 KMI 해양안보전략연구실장과 이서희 전문연구원, 강민욱 SC제일은행 금융사고리스크통제부장이 의견을 나눴다.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수출통제 확대와 해상 수송로 불안으로 무역과 해양이 하나의 경제안보 축으로 맞물려 있다며, 기관이 보유한 국제규범 및 해운물류 연구역량을 살려 실효성 있는 국가 정책 수립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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