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마산 복선전철 터널 붕괴사고 조사 11월20일까지 연장
입력 2026.09.30 16:11
수정 2026.09.30 16:11
방재시설 안전성 검증 관련 용역 다음 달까지 진행
지난 2020년 3월 부산 사상구 삼락동 부전~마산간 복선경전철 공사현장에서 둘레 약 50m, 깊이 20m 크기로 지반이 붕괴돼 컨테이너 1개동이 침하됐다.ⓒ부산경찰청
부전~마산 복선전철 터널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가 관련 조사 기간을 연장한다.
30일 사조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3월18일 부전-마산 복전전철 피난연결통로 3번 시공 중 발생한 낙동1터널 붕괴사고와 관련해 추가 조사를 위해 사고조사 기간을 오는 11월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그간 사조위는 올 2월5일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사고원인 규명과 재발방지대책을 제시하기 위해 전체회의(15회), 전문가 간담회(3회), 시공기록 검증, 지반 내 개량영역 상태확인을 위한 시추조사(총 7개소) 등을 실시해 왔다.
또한 전체 개통에 필요한 방재 시설인 피난연결통로(1번, 2번)의 안전한 시공을 위한 대안 공법과 사업시행자가 제시한 대체 방재시설의 적정성 등을 3차원 구조해석과 피난성능 검증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검토하고 있다.
다만 방재시설의 안전성 검증 관련 용역이 다음 달까지 진행되는 데다, 최근 결정된 2027년 4월 부분 개통 일정을 고려하면 피난연결통로 등 잔여 방재시설은 부분 개통 이후에도 시공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철도 운영 중 공사를 시행할 경우 안전 관리방안까지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어 조사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오영석 사조위 위원장은 "그동안 현장 시추와 방재 성능 검증 시뮬레이션 등 전문조사와 분석을 진행해 왔다"며 "보다 충실한 검증을 거쳐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조사 결과를 제시하기 위해 조사기간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남은 검증을 차질 없이 진행해 조속한 시일 내에 조사결과와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