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서울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11곳 선정…1만8000가구 공급 추진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9.30 11:24
수정 2026.09.30 11:26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용산·마포·서초 등 10개 자치구…3년여 만에 신규 선정

내년 상반기 예정지구 지정…2030년 하반기 착공 목표

수도권 추가 공모 추진…제물포역은 연내 첫 착공 예정

도심주택복합사업 현황.ⓒ국토교통부

서울 용산과 마포, 서초 등 10개 자치구에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통한 약 1만8000가구 공급이 추진된다.


신규 후보지가 선정된 것은 3년여 만으로, 정부는 내년 상반기 예정지구 지정을 거쳐 2030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30일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 후속 조치로 서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규 후보지 11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3월 11일부터 5월 8일까지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주민 제안 44곳을 접수한 후 전문가 심의를 거쳐 후보지를 최종 확정했다.


선정 지역은 광진구 2곳과 강서·구로·마포·서초·성북·송파·양천·용산·은평구 각 1곳이다.


사업 유형별로는 역세권 6곳, 저층주거지 5곳으로 나뉜다.


역세권 후보지에는 양천구 염창역 남측 4222가구와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북측 4040가구가 포함됐다. 광진구 아차산역 동측은 1663가구, 서초구 이수역 동측은 918가구, 구로구 오류동역 남측은 858가구, 성북구 성신여대입구역 북측은 755가구 규모다.


저층주거지 후보지는 강서구 화곡역 동측 2335가구, 은평구 백련산 서측 961가구, 마포구 망원체육공원 인근 940가구, 송파구 올림픽공원 인근 935가구, 광진구 성동초 인근 254가구 등이 지정됐다.


특히 마포구와 서초구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가 선정됐다.


국토부는 다음 달 주민 설명회를 열어 사업 절차 등을 안내하고 내년 상반기 예정지구 지정을 거쳐 2030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사업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사업지도 주민 의향률 확보와 지구계 변경 등 보완을 거쳐 다시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신규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부는 이달 초 고은산 서측과 목4동 강서고 등 2곳, 6786가구를 복합지구로 지정한 데 이어 이달 말 송중동 주민센터와 녹번동근린공원, 신길4 등 3곳, 5032가구를 추가 지정했다.


이들 5곳은 예정지구 이후 토지 등 소유자 3분의 2 이상과 토지 면적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 소유자의 동의를 확보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쳤으며 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 주도로 도심 내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조합 설립과 관리처분계획 등 절차를 생략하고, 민간 정비사업보다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를 추가로 부여한다.


현재 총 47곳, 8만5000가구 규모의 사업이 추진 중으로, 이중 인천 제물포역 복합지구 약 3500가구가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1년 도심복합사업 도입 이후 첫 착공 사례가 된다.


정우진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8.13 대책을 통해 도심복합사업 확대를 약속한 만큼 후보지 선정에 그치지 않고 지구 지정과 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