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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권력과 균열…‘재혼 황후’ 주지훈이 완성한 두 얼굴의 황제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9.30 12:50
수정 2026.09.3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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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디즈니+ 공개

배우 주지훈이 ‘재혼 황후’에서 황제의 위엄 뒤 복잡한 내면을 그린다.


30일 디즈니+는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의 스틸을 공개했다.


‘재혼 황후’ 주지훈ⓒ디즈니+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쇼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다.


공개된 스틸에는 막강한 동대제국을 이끄는 쇼비에슈의 위엄과 새로운 감정 앞에 흔들리는 섬세하고 복잡한 내면이 담겼다. 모든 것을 가진 절대 권력자지만 채워지지 않은 결핍을 가진 쇼비에슈가 주지훈의 묵직한 카리스마와 만났다.


근엄한 표정으로 권좌에 앉아 있는 모습에서는 위엄이 느껴지는 반면 화려한 의상에서 벗어난 편안한 차림에서는 불안한 감정이 엿보인다. 검을 응시하는 서늘한 표정에는 감정이 쉽게 읽히지 않아 그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게 한다. 빛이 쏟아지는 숲 속에서는 말을 타며 여유로운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수원 감독은 쇼비에슈가 라스타와 처음 마주하는 장면에서 주지훈의 연기가 특히 돋보였다고 꼽았다. 그는 “카리스마의 업다운을 잘 조절해 줬다”며, 절대 권력을 쥔 자의 강인함과 미묘한 감정이 교차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넘나들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여지나 작가는 쇼비에슈를 “모든 걸 가졌음에도 부족한 한 가지를 채우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걸 걸 수 있는 남자”라고 표현하며 “주지훈으로 인해 캐릭터가 선명해졌다”고 말했다.


‘재혼 황후’는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다. 서양 제국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서사가 얼마나 설득력 있게 그려질지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혼 황후’는 11월 4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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