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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치솟는 국채금리에 3대 지수 이틀째 하락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9.30 07:08
수정 2026.09.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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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급등에 투자심리 위축

다우 0.26%·S&P500 0.14%·나스닥 0.08%↓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시황판을 주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장기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 일제히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6.10포인트(0.26%) 내린 5만 1345.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12포인트(0.14%) 하락한 7672.5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72포인트(0.08%) 밀린 2만 6802.66에 장을 마감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5.293%까지 치솟았고 30년물 금리도 5.6206%까지 상승했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경제지표도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미국의 8월 구인 건수는 707만 9000건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9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약 12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30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이번 주 후반 나올 고용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미 투자사 잉걸스앤드스나이더의 팀 그리스키 수석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내일 PCE가 중요하다”며 높은 금리와 휘발유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압박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채금리 상승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높이고 채권의 투자 매력을 키우는 만큼 향후 물가와 고용 지표가 증시 방향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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