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박혜정, 한국 신기록 세우며 값진 은메달…우승은 중국 리원원
입력 2026.09.29 18:01
수정 2026.09.29 18:01
인상(133kg)과 용상(167kg) 합계 300kg
아시안게임 두 대회 연속 메달
은메달을 수확한 박혜정. ⓒ 뉴시스
한국 여자 역도의 간판 박혜정(23·고양시청)이 아시안게임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혜정은 29일 일본 나고야 중소기업진흥회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무제한급(86kg 이상급) 결선에서 인상(133kg)과 용상(167kg) 합계 300kg을 들어 본인의 개인 최고 기록이자 한국 신기록(종전 299kg)을 경신했지만 아쉽게 2위에 그쳤다.
금메달은 인상 140kg과 용상 170kg를 들어 합계 310kg을 기록한 세계 최강 리원원에게 돌아갔다.
박혜정은 인상 첫 시기에서 125kg을 가볍게 성공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고, 이어 2차 시기에서 130kg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리원원이 1차 시기부터 132kg을 성공시켜 다시 한번 기록을 올렸고, 3차 시기 133kg을 번쩍 들어 올리면서 포효했다. 이후 리원원이 2차 시기에서 136kg, 3차 시기에서 140kg을 들어 박혜정과의 격차를 벌렸다.
이어진 용상 1차 시기서 163kg을 들어 올린 박혜정은 리원원(1차 시기 166kg)을 넘기 위해 2차 시기 167kg을 힘차게 들어 올렸다. 합계 300kg으로 본인의 개인 기록을 넘어섰다.
이어 린원원이 2차 시기에 170kg를 들어 올리자 박혜정은 3차 시기에 173kg 도전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박혜정은 아쉽게 대회 2연패 달성은 이루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