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자회사 공장서 근로자 사망 사고…"성실히 조사 협조"
입력 2026.09.28 17:59
수정 2026.09.28 18:00
21일 제품 적재 작업 중
로봇설비·팔레트 사이 끼여
"법적·행정적 절차 적극 협조"
해당 기사와 사진은 무관. ⓒ오뚜기
오뚜기의 자회사 오뚜기에스에프(SF) 고성공장에서 40대 도급업체 직원이 제품 적재 설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치료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오뚜기 공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59분쯤 경남 고성군 오뚜기SF 고성공장 제품 적재 작업장에서 도급업체 서빅 소속 40대 남성 A씨가 로봇 설비와 팔레트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고 직전 작업자 2명은 수출용 팔레트 적재 시험 중 발생한 설비 이상을 점검하기 위해 작업구역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먼저 작업구역을 빠져나온 작업자가 A씨도 밖으로 나온 것으로 생각하고 설비를 재가동했다. 그러나 당시 팔레트 위에서 제품을 정리하고 있던 A씨가 설비에 끼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A씨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았으나 치료 중 패혈증과 급성신부전 등이 발생해 나흘 만인 25일 오후 10시30분쯤 숨졌다.
오뚜기는 관계기관의 조사와 안전성 확인이 완료될 때까지 해당 설비의 사용을 중지하고 전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뚜기 측은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1차 조사가 마무리된 상황으로 유족의 심리적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법적·행정적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고인과 유족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