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5개국 철도인재 키운다…K-철도 해외 수주 기반 확대
입력 2026.09.29 06:00
수정 2026.09.29 06:00
제9기 글로벌 철도연수과정 30일 시작
12개월간 철도정책·차량·신호·안전 등 교육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무궁화호와 고속철도(KTX)의 모습. ⓒ 뉴시스
국토교통부가 해외 주요 철도사업 발주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국내 철도정책과 기술을 교육하며 K-철도의 해외 진출 기반 확대에 나선다.
29일 국토부는 오는 30일 제9기 글로벌 철도연수과정 환영식을 열고 내년 8월 31일까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은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공무원 등 철도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가 교육 사업으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26개국 232명이 참여했다.
올해 제9기 과정에는 몽골과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16개국에서 71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15개국 32명이 선발됐다.
12개월 간 진행되는 교육에선 철도경영 및 정책을 비롯해 철도차량·신호시스템, 철도안전시스템 등 내용이 반영된다.
국내 철도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육생들은 관제센터와 국내 철도기관을 견학하고 고속철도를 직접 이용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연수과정을 통해 구축된 해외 철도 관계자와의 네트워크가 국내 기업의 해외 철도사업 수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생들이 자국의 최신 철도정책과 사업 동향을 국내에 전달하고 해외 발주기관과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어서다.
특히 참여국 대부분은 철도 인프라 확대 수요가 높은 국가로 향후 국내 기업의 사업 진출 가능성도 크다는 설명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을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는 K-철도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해외 공무원, 공공기관 등 주요 발주기관 담당자들과 철도정책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우리 기업의 해외 철도사업 진출과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