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이디어가 인천을 바꾼다”…시의회, 첫 정책 공모
입력 2026.09.28 15:08
수정 2026.09.28 15:08
다음 달 1~30일 국민 누구나 참여…입법·복지·안전·교육 등 정책 전 분야
인천시의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안내 포스터 ⓒ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가 시민과 국민의 아이디어를 의정 현장으로 끌어들인다.
생활 속 불편부터 지역 현안, 제도 개선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실제 자치입법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첫 대국민 공모전이다.
인천시의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6년 인천시의회 정책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7월 마련된 관련 조례를 기반으로 추진된다.
의회 안에서 정책을 발굴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 누구나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채택된 아이디어가 의정활동과 행정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 구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응모 문턱도 낮췄다. 모든 국민이라면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거나 법인·단체 대표자 명의로 제안할 수 있다.
주제 역시 특정 분야에 한정하지 않는다. 인천시의회 발전 방안은 물론 시민 불편 해소, 조례 제·개정, 지역 현안 해결, 교육과 복지, 안전 등 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접수는 인천시의회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이나 방문,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는 방식이다.
심사는 객관성과 실효성에 무게를 둔다. 접수된 제안은 기본 요건과 소관 부서 검토를 거친 뒤 민간위원이 절반 이상 참여하는 심사위원회에서 평가한다.
표절과 중복 여부를 확인한 후 실현 가능성과 경제성, 창의성, 활용 범위, 지속 가능성, 제안 내용의 충실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수상작은 모두 5건이다. 총상금은 600만원으로 최우수상 1명에게 300만원, 우수상 2명에게 각 100만원, 장려상 2명에게 각 50만원이 지급된다.
수상자에게는 인천시의회 의장상도 수여된다. 결과는 오는 11월 30일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의 차별점은 ‘선정 이후’에 있다. 인천시의회는 우수 아이디어를 상임위원회의 자치법규 제·개정 검토와 행정사무감사, 의원연구단체 활동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관련 부서와의 협업도 추진한다.
제안된 정책 가운데 실제 행정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제는 후속 검토와 모니터링을 통해 정책화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박종혁 인천시의회 의장은 “국민의 현장 경험과 창의적인 생각이 의정과 입법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인천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 세부 내용은 인천시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입법담당관실을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