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부터 직업체험까지…부천 청소년 ‘진로 찾기’
입력 2026.09.28 14:33
수정 2026.09.28 14:33
10월 1~2일 부천중앙공원서 개최…중학생 중심 4500여 명 참여
2026 다다(다 있는-다 잇는) 진로박람회 안내 포스터 ⓒ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과 전공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 방향을 찾아볼 수 있는 대규모 진로 체험의 장을 연다.
부천시는 부천미래교육센터와 공동으로 다음 달 1~2일 양일간 부천중앙공원 일원에서 ‘2026 다다(다 있는-다 잇는) 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 지역 주민 등 약 45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는 여러 직업을 단순히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관심 분야를 선택하고 단계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재구성했다.
특히 고교학점제와 연계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에 따라 과목과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진로가 아직 뚜렷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학생들은 핵심역량과 계열별 체험 공간을 이동하며 각각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인문·자연·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를 직접 접하면서 자신이 관심을 가질 만한 영역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직업 체험뿐 아니라 고등학교와 대학의 학과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진로·진학 상담 공간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관심 분야와 진학 방향에 대한 상담도 진행해 체험에서 진학 정보까지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은 참여 대상에 따라 시간대를 나눠 진행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열리는 1·2부에는 사전 신청한 관내 중학생들이 학교별로 참여한다.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되는 3부는 개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 주민도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부천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를 일방적으로 안내받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보고, 체험하고, 비교하면서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애경 부천시 평생교육국장은 “진로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과 적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 지원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