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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엔 눈 대신 귀”…웨이브, ‘듣폼’ 콘텐츠 확장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6.09.23 16:38
수정 2026.09.23 16:38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오디오북·ASMR·오디오드라마 강화…장거리 이동 맞춤형 청취 콘텐츠 확대

ⓒ웨이브

웨이브(Wavve)가 추석 연휴 장거리 이동객을 겨냥해 화면 없이 즐길 수 있는 오디오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다.


웨이브는 오디오 전용 모드 '듣폼'에 오디오북, ASMR, 오디오드라마 등 청취형 콘텐츠를 대폭 보강했다고 23일 밝혔다. 화면을 보기 어려운 이동 환경에서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늘려, 이용자들의 추석 연휴 장거리 이동 시간을 겨냥했다.


'듣폼'은 영상 콘텐츠를 음성 중심으로 청취하거나 오디오 전용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웨이브의 오디오 모드다. 운전 중이나 이동 중처럼 화면을 주시하기 어려운 순간에도 별도의 앱 전환 없이 웨이브 안에서 콘텐츠를 들을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는 오디오북, ASMR, 오디오드라마 등 다양하다.


먼저 오디오북 라인업이 크게 늘었다. 미치오 슈스케의 '수상한 중고상점', 김성근의 '인생은 순간이다', 이즈미 마사토의 '부자의 그릇', 켈리최의 '웰씽킹',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거꾸로 읽는 그리스 로마사' 등 다산북스가 제공하는 문학·에세이·경제경영·자기계발·인문·역사를 아우르는 오디오북이 새롭게 추가된다.


또한 올재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도덕경', '논어' 등 고전 문학 라인업도 함께 보강됐다. 짧게는 4시간, 길게는 8시간이 넘는 분량으로, 긴 이동 시간을 '귀로 읽는 책'으로 채우기에 제격이다.


휴식이 필요한 순간을 위한 콘텐츠도 새로 생겼다. '듣폼'에 신설된 ASMR 카테고리에서는 유튜브 채널 '소리바구니'가 전국 각지의 자연을 담아낸 백색소음 콘텐츠를 전한다.


'논에서 개구리가 울던 여름비', '바닷마을에 비가 내리는 밤', '가을 숲의 모닥불' 등 빗소리와 모닥불 소리, 풀벌레 소리로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를 덜어준다. 고속버스나 열차에서 잠시 쉬어갈 때, 귀성 후 아이를 재울 때도 유용하다.


기존 웨이브 '듣폼' 라인업도 귀성길 상황에 맞춰 골라 듣기 좋다. 운전에 집중해야 할 때는 라디오·음악·뉴스 라이브가 배경음처럼 흐르고, 정체 구간의 지루함을 달래고 싶다면 무한도전 같은 예능이나 토크쇼, 시사 토크가 제격이다.


아이와 함께라면 동요·자장가 콘텐츠로, 혼자 긴 시간을 견뎌야 한다면 삼국지·한국 근대문학·오디오북·미스터리 콘텐츠가 '귀로 읽는 책' 역할을 한다. 또한 어학 공부를 위해 오디오 어학당을 청취하는 이용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여기에 웨이브는 시청각 접근성을 높인 화면해설 방송도 확대하고 있다. '사이비 헌터', '공양간의 셰프들', 'SF8' 등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부터 인기 방송프로그램까지예능·드라마·시사교양 콘텐츠에 화면해설을 더해, 화면을 보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소리만으로 내용을 온전히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웨이브 관계자는 "귀성·귀경길 장시간 이동에서 이용자들이 듣고 싶어 할 만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보강했다"며 "오디오북부터 ASMR, 오디오드라마까지 상황에 맞게 골라 들으며 이동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웨이브는 올해 상반기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 1월 23일 공개한 오리지널 퀴어 연애 리얼리티 예능 ‘남의연애 시즌4’는 공개 당일 역대 시즌 최고 일일 수치로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를 기록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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