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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사의 표명' 강훈식, 靑참모진에 "대오 흐트러져선 안 돼"…형사법 대변혁 앞두고 법무장관 공백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6.09.21 21:10
수정 2026.09.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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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비서실장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 '사의 표명' 강훈식, 靑참모진에 "대오 흐트러져선 안 돼"


21일 사의를 표명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청와대 참모진에 "제 거취와 관계없이 우리의 대오가 흐트러져서는 안 된다. 저 역시 제게 맡겨진 순간까지 한 치의 빈틈없이 제 역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강 실장은 이날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후 청와대 참모진이 소통하는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발표에 혼란스럽기도 하고, 걱정도 되실 것 같아 말씀드린다"며 이같은 글을 남겼다. 강 실장은 이날 오전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아직 강 실장의 사표는 수리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오늘 비서실장이 드디어 졸업을 한번 해보겠다고 하신 것 같다"며 "아직 어떻게 할지는 결정을 못 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이날 유엔총회 참석 계기 미국·멕시코 순방길에 오른 만큼, 순방에서 돌아온 이후에야 강 실장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다음 타깃은 김현지…국민의힘, '인사 책임론' 앞세워 국감 출석 압박


국민의힘이 장관 후보자들의 잇단 낙마를 계기로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 등 '성남 라인'으로 공세를 확대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인사 실패의 책임을 물어야 할 핵심 인물로 김현지 실장을 지목하며 인사 개입 의혹 규명을 위한 국정감사 출석 압박에 나섰다. 장동혁 대표는 21일 페이스북에 강훈식 비서실장 사의 표명과 관련해 "이번 사태가 비서실장 한 사람 책임으로 끝날 일인가"라며 김현지 실장을 정조준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연이은 인사 실패로 대통령실의 인사 시스템이 만신창이가 됐는데, 고작 비서실장 한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 쇄신"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정작 대통령실 인사라인과 '상왕' 김현지 실장을 둘러싼 인사 개입 의혹과 책임론에는 침묵하고 있다"며 "책임져야 할 사람은 뒤로 숨고, 비서실장 하나 잘라 책임을 끝내겠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 [검찰청 폐지 D-11] 형사법 대변혁 앞두고 법무장관 공백…수사기관도 '머리'가 없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뒤로하고 자진 사퇴했다. 오는 10월 2일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불과 열흘여 앞두고 법무부 장관 공백이 길어지게 됐다. 검찰과 경찰도 수장이 없는 상황이어서 형사사법체계 대전환을 앞두고 주요 기관의 지휘 공백이 겹친 셈이다. 김 후보자는 지명 20일 만인 지난 19일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앞서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8월26일 퇴임하면서 법무부는 이진수 차관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후임 장관을 또다시 지명하더라도 국회 인사청문 등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당분간 공백은 계속될 전망이다.


▲ [현장] 최태원 "사회적 가치도 측정·보상해야"…내가 한 '착한 행동'은 얼마짜리?


텀블러를 쓰고 헌혈을 하면 내 하루는 몇 점일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강조한 '사회적 가치의 측정과 보상'이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숫자와 체험으로 구현됐다. 대한상의가 주최하고 사회적가치 생태계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344개보다 늘어난 40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 22일까지 이틀간 300여개 전시 부스와 50여개 세션·스페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약 1만5000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제는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문제를 넘어 해결로'다. SOVAC은 2019년 최 회장이 SK그룹 회장으로서 제안해 출범했다. 최 회장은 개회사에서 "사회문제를 얼마나 해결하는지 측정하고 그 성과에 합당한 보상과 투자를 만들어내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착한 마음에만 기대서는 급격히 늘어나는 사회문제를 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현장] 일본은 파킨슨 정복했는데…한국 재생의료 치료 '1건'


60대 건설노동자 A씨는 양쪽 무릎에 골관절염을 앓다 인하대학교 병원을 찾았다. 통증이 심해 현장 일을 접게 되더라도 좋으니 인공관절 수술을 받겠다고 요구했다. A씨의 담당 교수는 인공관절 수술 대신 세포·유전자치료(CGT) 임상연구에 참여해 보는 건 어떻겠냐고 조언했다. 이후 A씨는 진통제 없이 3년 동안 건설 현장에서 근로했다. 웃돈을 줘도 좋으니 가능하다면 한 번 더 줄기세포 주사를 맞고 싶다. 하지만 현행 제도로는 불가능하다. 강정화 이뮤니스바이오 대표이사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7회 CGT 발전전략 국제포럼'에서 "첨단재생바이오법(첨생법)이 여러 번 재개정됐어도, 한국에서 치료를 원하는 분들이 일본으로 가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많은 비용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원정 세포치료를 국내 임상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테슬라, '옵티머스' 양산 임박?…中 공급망 공장 심사 착수


테슬라 로봇 담당 팀이 중국 내 공급망 기업들을 실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펑파이신문은 21일(현지시간) 산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 로봇 팀이 지난주 퉈푸그룹을 비롯해 관절 모듈, 액추에이터, 정밀구조 부품 등을 만드는 협력업체들에 대해 실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심사 대상 기업들은 이미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주문을 확보한 상태였다"며 "공장 심사에서는 생산 라인의 품질, 규정 준수 등 측면을 평가하며, 이를 통과하면 곧바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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