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신임 이사장에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
입력 2026.09.21 17:23
수정 2026.09.22 09:15
‘반도체 초격차’ 이끈 엔지니어 출신 경영인
과기부 장관 승인일부터 2029년 8월까지 임기
카이스트(KAIST)는 21일 서울에서 열린 제298회 임시이사회에서 권 전 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카이스트
‘반도체 초격차’를 이끈 권오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이 카이스트(KAIST) 이사회를 이끈다.
KAIST는 21일 서울에서 열린 제298회 임시이사회에서 권 전 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KAIST에서 전기공학 석사,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삼성반도체연구소 연구원으로 삼성에 합류해 1992년 세계 최초 64Mb D램 개발을 이끌었다.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장과 대표이사 부회장, 대표이사 회장 겸 종합기술원 회장을 지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는 한국발명진흥회 회장과 서울대 이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9월부터 기획예산처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 이사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권 신임 이사장은 KAIST 동문으로 모교 지원에도 참여해왔다. 2018년 동문 최초로 KAIST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신진 연구자를 지원하는 ‘권오현조교수’ 제도 마련에도 힘을 보탰다. 지난달 제297회 임시이사회에서 KAIST 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이사회 의결일인 이날부터 2029년 8월 19일까지다.
